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착한 우익 (문단 편집) === 실제로 이중적이다 === 사실 확실한 극우 미디어물만 배척하는 선에서 끝났다면 이런 단어는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극우물 논란의 기점인 칸코레는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로써도 문제 자체는 자각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며 이후 극우 논란이 일어난 작품들 역시 비슷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착한 우익"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된 것은 판단 잣대의 모호함과 이중성에 있었다. 이를테면 일본 군함의 모에화(+욱일기, Z기, [[히요(함대 컬렉션)|히요]]의 대사[* "자, [[미드웨이 해전|미드웨이의 원수]]를 갚는거야!"]를 비롯한 일부 논란 등)라는 명목으로 함대 컬렉션에 문제를 제기하고 배척하면서도 왜 같은 소재를 사용한 [[벽람항로]][* 벽람항로는 칸코레와 달리 연합국 측 함선도 나오며 추축국을 모티브로 한 세력이 적대적 세력이고, 칸코레에는 연합군 함선이 등장하지 않고 일본군 군함이 아군이라는 점을 들어 반박하곤 하는데, 칸코레에서도 연합군 군함이 추가되었으며 벽람항로도 아군 측 캐릭터에 일본군 측 군함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본군 군함이 주인공인 이벤트가 가득한 한편 [[노시로(벽람항로)|노시로]]가 혐한네타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를 쓴다.],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이쪽은 아예 주인공부터가 일본군 잠수함+전함들이고 아군측에서 나와서 활약하는데, 전체적 스토리라인이 군국주의 미화와 상관없다는 실드로 넘어가곤 한다.] 같은 다른 작품에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냐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를 비롯해 이미 루리웹 내에서 확고한 팬덤이 형성된 작품의 경우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우익 논란|우익 논란이 터져도]] 며칠 좀 불타다가 묻히고 이후엔 별 문제없이 소모되는 경향이 계속되며, 착한 우익이라는 멸칭이 각인된 것. 특히 칸코레가 동인 시장에서 엄청난 유행을 타면서 [[동인파락호]]들을 비롯해 일본의 웬만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칸코레 일러스트를 한번쯤 그려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어서 이런 이중적 태도가 더 부각된 점도 있다. 칸코레는 우익 컨텐츠라고 배척하면서도 정작 칸코레 일러스트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별 문제삼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된 것. 한때 아사나기를 비롯해 작품에 욱일 문양을 사용한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들이 루리웹에서 우익 작가라며 물어뜯기곤 했는데, 이러한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비판도 오락가락 하는 경향을 보이며 팬덤이 큰 작가의 경우 흐지부지되는 경향을 보인다. 아사나기의 경우 한국산 게임인 라스트 오리진 콜라보레이션 이후 우익 관련 비판을 루리웹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물론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우익 요소를 배척한다는 루리웹이나, 배척하지 않는다는 디씨나 매한가지이기도 하다. 사실 일본 컨텐츠의 향유라는 점에서 볼때 큰 틀에서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오타쿠 커뮤니티 유저들의 착각과는 달리 일본산 매체에서 우익 관련 자본의 완벽한 배제는 불가능하다. '''애니메이션이든 만화든 게임이든 수많은 작가와 스태프, 스폰서가 엮여 있는데 이 중에 우익 관련 논란이 없는 경우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어디까지가 우익이고 우익이 아니냐는 구분을 칼처럼 자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칸코레를 배척한다고 하면 칸코레를 개발하고 배급하는 카도카와도 배척해야 하고 카도카와를 배척한다면 카도카와에서 제작, 배급하는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컨텐츠를 모두 배척해야 한다. 하지만 우익 관련 자본이 연관되어 있다고 배척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보통 이러한 우익 매체의 선정 기준의 잣대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데, 여기서 이 착한 우익의 문제가 발생한다. 극우 컨텐츠에 대한 비판 자체가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라 '도덕성의 자랑'같은 [[스노비즘]]적 허영심에서 기인하는 점도 있다. 일본산 컨텐츠를 향유하지만 불건전한 일본산 컨텐츠를 배척하고 있으니 자신은 일빠가 아니라 착한 소비를 하는 합리적 소비자라는 식이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지 않고 향유하지 않는 컨텐츠에 대한 비난은 쉽지만 정작 그 비난의 화살이 자신이 좋아하는 컨텐츠로 날아올 경우, 온갖 사유를 대면서 자신이 소모하는 컨텐츠는 우익 컨텐츠가 아니라는 쉴드를 치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평소 우익 컨텐츠를 비판해왔던 행실과 우익 컨텐츠가 아니라는 쉴드를 치는 행실이 충돌하는 모순적인 면모가 드러나게 되고 이게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물론 외부적인 시선에서 보면 똑같아 보인다 한들 이러한 행위에도 경중의 차이는 존재하며, 이러한 경중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도 '''[[양비론]]'''이다. "나는 자동차를 훔쳤지만 빵을 훔친 저 놈도 똑같이 나빠!"라는 논리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물론 빵을 훔친 것도 나쁜 건 마찬가지이지만 합리화로 사용될 근거는 아니다. 정리하자면 극우 컨텐츠에 대한 비판은 분명 합리적이고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이를 정하는 잣대에 있어 불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선동을 하거나,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컨텐츠에 논란이 발생했을 때 애정을 떼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애정에 매몰되어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의 행태가 이러한 착한 우익 논란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